끝내주던 속초 중앙시장 횟집 .

지난번 강원도로 가족여행 중 지인이 추천해주었던 속초 중앙시장 횟집에 다녀왔어요. 항구나 횟집거리보다 횟감의 퀄리티가 좋아 싱싱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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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문한 아라횟집은 속초 중앙시장 메인거리에 위치해 있어 시내에서도 접근성이 무척 좋았어요. 주차는 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었구요. 시장 이용객은 주차권을 받으면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

–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 전화 : 010-6214-761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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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길에서 걸어가다보면 중앙에 수산물 센터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입구가 서너곳이라서 어디로 들어가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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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니 벽면에 양심저울과 안내문이 눈에 띄었는데요. 수산물은 키로 수로 가격을 책정하다보니 소비자가 직접 계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바가지 당할 일도 없다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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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중앙시장 횟집은 103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천장에 식당 상호명과 호수가 크게 적혀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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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향하니 해산물이 가득 들어찬 수조들이 보였어요. 종류도 다양했고 모두 해수를 끌어다 관리하기에 수질도 맑고 무척 싱싱해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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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수조에는 대게가 가득 들어있었는데요. 모두 수율이 좋은 직판 A급 품질만 엄선해 들여온다고 하니 퀄리티가 대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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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대게에 관심을 보이니 옆에 계시던 사장님이 직접 게를 들고 보여주셨는데요. 갑피도 단단하고 움직임도 활발하니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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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해삼과 멍게 등 간단한 해물들이 있었어요. 대부분 큰 사이즈로만 준비되어 있어서 속초 중앙시장 횟집에선 좋은 재료만 사용한다는 것을 증명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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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켠에는 원산지 표시판을 눈에 띄게 걸어두어 신뢰가 갔답니다. 게다가 모든 해산물은 국내산 또는 동해안 만 사용하니 믿음직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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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포장을 하지만 실내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기에 들어가 자리를 잡은 뒤 저희는 모듬회와 함께 직접 고른 대게로 주문을 마쳤고 금세 상차림이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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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속초 중앙시장 횟집에서 스끼다시부터 차려주셨어요.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아 가짓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멍게,전복, 생선전 그 외 간단한 밑반찬 등 차려져 식전 애피타이저로 모자람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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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손이 간 메추리알은 삶은 뒤 차게 식혀서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소금 콕 찍어 맛보니 고소한게 빈속을 부드럽게 달래주기에 요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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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캉했던 비단멍게는 입안에 넣자마자 바다내음과 향취가 가득 채워졌고 씁쓸한 맛 하나 없이 시원한 맛이 진해서 깜짝놀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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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와 곁들이는 쌈채소는 상추를 양껏 내어주셨어요. 시든 부분 하나 없이 파릇하고 이파리가 매우 부드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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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양념장은 간장, 초장이 기본이었고 제 취향에 딱 맞는 간마늘과 참기름을 더한 막장도 내어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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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다시로 가볍게 워밍업을 해준 다음 속초 중앙시장 횟집 메인 모듬회로 시선을 옮겼어요. 불필요한 플레이팅 없이 접시를 회로 가득 채워 내어주셨고 광어,우럭,숭어,쥐치 까지 제철생선을 포함해 내어주셔서 보기만해도 흡족함이 밀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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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은 회들은 대부분 붉은 지방살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육안으로도 가늠이 되었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표면을 보니 갓 잡아 손질해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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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광어 지느러미 부터 한 점 집어 간장에 찍어 맛봤어요. 확실히 살이 통통한 횟감이었는지 단맛과 은근하게 퍼지는 느끼한 맛이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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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그스름했던 숭어는 막장에 곁들여 먹었어요. 단맛이 진해서 그런지 구수한 장이 감칠맛을 더해주었고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 식감에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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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한장에 회를 두점씩 넣고 청양고추와 마늘까지 얹어서 풍성하게 먹어보자 터져나오는 채즙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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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속초 중앙시장 횟집은 회 본연의 맛이 참 달고 부드러워서 가볍게 초장이나 간장 혹은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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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맛보고 있으니 대게찜이 등장했어요. 피사이마다 살밥이 꽉 차있는 몸통에 다리도 빈틈없이 수율이 좋았고 단내를 폴폴 풍기니 군침이 절로 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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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은 모두 껍데기 손질을 해서 내어주신 덕분에 먹기에도 간편했고 묵직하게 들어올려지는 수더분한 살점을 보니 설레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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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집게살부터 똑 부러트려 살만 쏙 맛보았어요. 소복하게 씹히는 식감이 풍성했고 해수의 짠기없이 씹을수록 달곰한 맛이 나 한참을 음미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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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초 중앙시장 횟집은 처음부터 내장을 볶음밥으로 볶아주시더라구요. 별도로 추가하지않아도 서비스로 포함되어 있어서 넉넉한 인심도 마음에 들었어요. 만약 내장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주문시 미리 말씀하시면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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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더리로 진하게 끓인 매운탕이 나왔어요. 양푼에 푹 끓인 국물은 진국이 따로 없었어요. 게다가 쑥갓을 아낌없이 넣어주어 시원하니 국물 한모금으로 속을 확 풀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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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서더리였지만 살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살을 쏙쏙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고, 결국 밥 한공기를 추가해 뚝딱 비워내며 포만감 넘치는 완벽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산지인만큼 확실히 맛있는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만족했던 속초 중앙시장 횟집이었어요.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 소문난 횟집이던데 식당에서도 상차림비 없이 즐길 수 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