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삼아 볼 만한 일본 실사 영화 킹덤 ..

[영화]재미 삼아 볼 만한 일본 실사 영화 킹덤글/사진 : 아이티 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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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우리나라 작품이 워낙 유명해져서 검색하면 그것만 나온다. 오늘 소개할 건 일본 실사 영화 중 한 편인 킹덤. 작년에 나왔었고, 나름 상도 많이 받고 유명하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지라 마니아들이 많다. 배경이나 설정을 보면 아스달 연대기 같은 게 생각나기도 하고.​아무래도 만화를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콘셉트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액션이나 스타일링 같은 것도 조금 작위적이긴 하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무협 같은 거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게 볼 수 있을 듯. 은근히 제작비도 많이 들인 것 같고, 그냥 마음 편히 즐기면 된다.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면 항상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아무리 잘 만들더라도 원작 팬들이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게 마련. 그런 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인다. 편수가 많고 아직까지 연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를 다 담을 순 없을 거다. 영상으로 만들었을 때, 제일 흥미를 끌만한 부분들을 각색해서 만들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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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편에 해당하는 건 전반적인 설정이나 캐릭터 소개도 해야 하니까. 보면서 전개가 빠르고 흥미로웠지만 또 한편으로 늘어지는 부분도 보였다. 원작을 아예 안 봤으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조금 봤던 지라. 그래도 이런 쪽으로 잘 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은 장면들이 더 많았었다. 스케일도 제법 큰 편이고.​중심이 되는 인물은 영정과 신. 한 명은 왕이고, 또 한 명은 대장군이 되고자 하는 인물. 특히 신에게 초반 내용이 집중된다. 본래 전쟁고아 출신이었고, 노예로 팔려가던 그. 그때 대장군인 왕기를 보게 된다. 어쨌거나 장군이 되려면 무예는 필수니까. 팔려간 곳에서 또래인 표를 만나게 되고, 열심히 무술 수련을 한다.​그 와중에 표는 왕궁으로 가게 되고. 혼자 남은 아이는 홀로 수련을 한다. 성인이 되어서 나타난 표. 하지만 그는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가 남긴 유언을 따라 도착한 곳에서 그를 똑 닮은 진왕을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대역으로 죽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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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로 다시 살던지, 아님 나와 함께 가자고 선택하라는 왕. 사실 답은 정해져 있다. 당연히 뛰어들어야지, 그래야 이야기가 되니까. 보다 보면 확실한 오류가 있다. 복색이나 배경을 보면서 의아한 사람들이 있을 거다. 일본에서 만든 건데, 꼭 중국 분위기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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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전국시대 진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 다들 일본어로 말을 하지. 아무리 만화 원작이긴 하지만 이러기도 쉽지 않을 텐데. 보통 영상으로 만들 땐 각색을 거친다. 그 나라에 맞게 설정을 바꾸거나 그런 식으로 하는데, 그대로 가져온다. 애매하게 실사화를 한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한다. 배경이나 언어 때문에 긴가민가하게 된다.​그것만 빼면 재미있다. 정체성은 모호하지만 액션이 볼만하다. 거기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 같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이고. 아닌 사람에겐 조금 힘들 수도 있다. 특유의 과장된 대사 표현, 행동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 개의치 않고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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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눈이 번쩍 뜨일만한 배우들이 있다. 다른 나라라서 상대적으로 정보에 느릴 수밖에 없고. 예전에 한참 일본 가수들을 좋아할 때는 잘 알았었는데. 여기엔 천년돌로 유명한 하시모토 칸나가 나온다. 사실 볼 때는 몰랐다. 여주인공이 참 예쁘다, 청순하다 생각하긴 했었다.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해진 사진 한 장이 있더라. 영상에선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예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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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 주인공들. 꽤 유명한 배우들이라고 한다. 사실 한 명은 계속 거지같이 나오는데도 잘생기긴 했지. 물론 대역을 쓰긴 했겠지만 몸을 제법 잘 쓰는 느낌이었다. 연기도 괜찮았고. 이런 장르일수록 무조건 잘해야 한다. 아니면 진짜 어색해질 수가 있기 때문. 그런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배우 덕분에 재미있게 봤다.​실제 나이를 찾아보니까 어리긴 하더라. 보면서 참 소년 같은 이미지라 생각했는데, 어려 보이는 게 당연했네. 특성상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을 수는 없다. 알고서 보는 거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모르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미리 고지한다. 대신에 시간 때우기 위해서 보는 거, 가볍게 보기 위해 찾는 거라면 강력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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